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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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북적…사흘간 1만5000명 다녀가

오등봉공원 1401가구…제주 최대 규모 단지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84~197㎡
9일 1순위·10일 2순위 청약…중복 청약 가능

호반건설이 지난 달 30일 개관한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 사흘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는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평일임에도 3500여명이 다녀갔다. 주말과 휴일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5000여명, 6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 첫 날인 지난달 30일 제주시 오라이동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모습. 호반건설 제공

제주시 오라이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날부터 늦더위 날씨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관람과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강모(61)씨는 “제주 도심지의 인프라 이용이 쉽고 입지여건까지 뛰어나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오픈발코니가 적용돼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총 28개동, 1401가구로 제주도 최대 규모 단지다.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했다. 분양 일정은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20일, 2단지는 9월 19일이며, 계약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세대주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종합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을 갖춘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할 예정이다.

 

위파크 제주 입주예정일은 2027년 11월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