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대구산업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내 2층에 총 7개실로 조성했다. 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카페 및 다목적 공연장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센터 준공은 대구시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3년간 106억5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2층과 5층에 15실로 조성해 창업·경영지원센터, 교육장, 회의실 및 디자인 스튜디오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복합문화센터와 혁신지원센터는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에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화한 서대구산단에 기업과 근로자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부설연구소 등 서대구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지원기관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사업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복합문화센터 등은 기업 경영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노후화한 서대구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