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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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재단, ‘다문화 언어방송’ 16주년 기념행사 개최

웅진재단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의 개국 15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9월6일, 행사 참석자들이 태국, 중국 등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원어민 DJ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웅진재단 제공

 

웅진재단의 다문화 음악방송 1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다문화 음악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일 재단 등에 따르면 행사에는 재단 관계자와 8개국 언어 원어민 앵커(DJ), PD 등이 참석한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등의 소외감을 덜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돕는 다문화 음악방송은 중국과 베트남 등 8개국 원어민 DJ가 24시간 이중언어로 내내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다언어 방송이다.

 

재단의 기획·협찬과 ㈜디지털스카이넷의 제작으로 2008년 8월15일부터 송출을 시작했으며,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 등도 포함했다.

 

2010년부터 내보낸 ‘엄마나라동화’ 프로그램은 7개 언어권의 대표적 전래동화 160편을 소재로 각국 언어와 한국어로 제작됐으며, 다문화 2세의 각국 언어와 문화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미디어상을 2011·2015년·2017년에 받았고, 세계미디어상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