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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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피해가족 지원… HD현대희망재단 출범

초대 이사장 이기권 前 장관

HD현대희망재단은 2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5년간 재직한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다. 재단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사재 1억원을 출연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이기권(왼쪽)과 권오갑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 회장의 제안에 따라 설립됐다.

 

HD현대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는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