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안동사랑상품권 할인 지원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일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부터 12월20일까지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안동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상향되는 지역상품권 할인 비용은 국비로 지원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모바일 50만원, 지류 20만원이다. 여기에 1인당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보유 한도는 150만원, 연 매출 30억원 초과 업소 가맹점 제한,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 결제 시 5% 추가 할인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시는 이번 조치가 올 추석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이용자 혜택 증대는 물론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