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오는 7~8일까지 이틀간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와 ‘제22회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과학적 사고를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포항가족과학축제’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VEX 로봇, 로봇 배틀 및 레이싱, 과학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양일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
‘과학자와의 만남’은 오늘 7일 사이언스 시네마톡으로 시작한다.
‘인사이드 아웃’, ‘스파이더맨’, ‘월-E’ 같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함께 관람한 후 과학자들이 쉽게 풀어 설명하는 영화 속 과학 요소를 들으며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탐구할 수 있다. 8일에는 스토리텔링 마술공연이 펼쳐져 과학과 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CTP 관계자는 "매년 청소년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PCTP는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 중이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과학 콘텐츠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