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가 성형 의혹을 부인했다.
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배우 노민우와 홍수아, 가수 솔비가 출연했다.
성형 수술에 관한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개그맨 김준호는 노민우에게 "성형한 데 없느냐"고 물었다. 노민우가 "나는 그런 건 없다. 피부과 같은 데는 간다"고 하자 홍수아는 노민우의 얼굴을 살폈다.
이내 살짝 의심하더니 홍수아는 "코 하지 않았냐. 진짜 안 한 코냐"라면서 놀라워했다. 노민우는 "안 했다. 원래 코가 이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수아는 "대박이다. 그러면 정말 왕자님처럼 태어난 거다. 돈 번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노민우는 남다른 외모 관리법을 공개했다. 기초 스킨 케어만 30분 한다는 그는 "상처난 곳에 약 바른다는 마음으로 스킨 케어를 한다. 히터나 에어컨을 잘 안 틀고 겨울엔 핫팩을 붙인다"고 말했다.
또 "일어나면 매일 거울 보고 스스로에게 '잘생겼다'고 한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일 1식 유지를 하고, 밤 늦게 라면을 먹어본 것도 군대에서 처음이다. 식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불편을 좀 감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그럼 안 예민해지냐"고 묻자 노민우는 "원래부터 성격이 태생적으로 느리고 여유로운 성격"이라며 "일할 때만 예민하다. 대신 단점은 힘이 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