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손흥민 “월드클래스? 난 아냐…메시·호날두처럼 논쟁 없어야"

"세상에서 축구 제일 잘하는 사람 되고파…아직 진행형"
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토트넘 ‘캡틴’이자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테오 채널 ‘살롱드립2’에는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 | EP.56 손흥민 | 살롱드립2’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한국에서 쉬는 잠깐의 시간을 활용해 살롱드립2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제작진은 모두 손흥민 티셔츠를 입고 바닥을 잔디색으로 깔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해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안 나온다”며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단호하게 자신만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하는데 어디 가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 꿈은 아직 진행형”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롤모델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뽑았다. 휴식 중 게임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이날 ‘페이커와 롤하기’ ‘호날두와 승부차기’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 망설이지 않고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골랐다.

 

그러면서 “페이커를 존경하고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날두가) 어떻게 차는지 순간순간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히 선택했다”며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