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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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영진전문대학교, 아트미디어자율학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는 아트미디어계열(학부)이 2025학년도 아트미디어자율학과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학은 기존 학과별로 운영하던 디자인·미디어·콘텐츠 학과를 융합한 아트미디어계열(학부)을 내년도에 출범한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예·체능분야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방송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3년제인 아트미디어계열은 아트미디어자율학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방송영상미디어과, 시각디자인과 등 4개 학과로 운영한다. 특성화한 미디어콘텐츠 인재 양성을 추구한다. 전공심화과정도 개설해 심화된 학위 과정을 운영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의 길도 열어놨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실기 전형과 비실기 전형을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우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아트미디어계열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 최첨단 영상 기자재 구축,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한 경쟁력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졸업 시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를 배출한다. 

 

아트미디어자율학과는 입학 후 전공 및 학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분야 탐색 과정을 통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선택형 학과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세부전공으로 웹툰콘텐츠, 게임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으로 구성한다.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우수 교수진과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3D(차원)게임모델링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TA그룹의 멘토링 교육을 통해 현실적인 실무중심 교육을 한다.

 

방송영상미디어과는 세부전공으로 방송영상크리에이터, 영상편집제작전공으로 구성했다. 방송영상콘텐츠 기획부터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전 분야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첨단 디지털 영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각디자인과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 온라인광고콘텐츠, 시각디자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아트미디어계열은 미디어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우수 인재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 박경식 R121 대표는 “현재 이 대학 졸업생 2명이 근무 중이며 다른 4년제 출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면서 "영진전문대학과 펼치는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열은 기업체를 포함해 대구출판지원센터, 대구시 도심캠퍼스,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과도 협약을 체결, 인력 양성과 콘텐츠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실무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며 대학의 적극적인 교육인프라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만화·웹툰 창작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창작 스튜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 종합편집실, 복합 실습실, 영상스튜디오 등 우수한 장비를 구축하고 이헌 첨단 환경 기반에 우수 산업체 인사로부터 도제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고품격의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김광호 교수(아트미디어계열)는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현장실습 제공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투자는 물론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