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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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유럽 항공우주 연구원과 공동 프로젝트 본궤도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이 유럽 최고 수준 항공우주 연구개발 연구원인 폴란드 ‘Lukasiewicz’,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법인과 3자 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지난 7월 Lukasiewicz를 방문해 국제회의를 진행하고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ukasiewicz와 금속공학 3D프린팅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과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방산 및 항공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약했다.

 

이번 국제교류협정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체결돼 그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협정을 통해 △무인기 AI 기술 △항공엔진 △유도탄 거리 연장 △무인차량 기술 등을 주제로 서로 협력하고 Lukasiewicz 연구원의 국내 초빙과 연구기금 공동 조성,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도 동시에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 총장은 “글로컬대학의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사천 우주항공캠퍼스를 설립하는 국립창원대가 국제협력을 실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발전과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