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 왕가의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의 친동생인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 경제특사가 4일 보령시를 방문했다.
UAE 라스 알 카이마 왕가는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일곱 토후국 중 하나다.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 경제특사가 보령시를 방문한 것은 UAE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은 고급식재료 홍삼란(卵)과 홍삼발효 플랜트 기술제휴 등이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 카시미 경제특사는 이날 보령의 다원스마트팜을 방문에 이어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나 환담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UAE 두바이에서 열린 ‘케이컬처(K-Culture) 페스티벌 2024’에 다원스마트팜이 소개한 혁신적인 제품 '홍삼란(卵)'과 발효 플랜트에 UAE 라스 알 카이마 왕가의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의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됐다.
다원스마트팜의 홍삼란은 6년근 홍삼과 동충하초 등을 넣고 발효시킨 사료로 키운 닭이 낳은 알이다.
홍삼란은 중동 지역의 고급 식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라스 알 카이마 측은 한국의 K-의료 및 바이오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아랍 현지에 홍삼발효 플랜트 및 VIP 병원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관내 기업에 관심을 가져 주신 UAE 라스 알 카이마 방문단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령의 우수기업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 나가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보령으로 집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