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코오롱글로텍(주)와 일자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코오롱글로텍(주)는 지역 청년 및 연고자 우선채용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지역산업 발전에 협력하고 군은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양측은 고용분야 등 정책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텍(주)는 울릉군에 진출한 1호 대기업으로, 그동안 양질의 관광인프라 제공을 통해 울릉군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고용기회 확대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 성공모델인 싱가포르-마리나베이 샌즈호텔, 제주도-호텔신라 등처럼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협약으로 100만 관광시대를 앞두고, 울릉군과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만들어져 기쁘다” 며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고용창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