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충북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7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 8월 2개월에 걸쳐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737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이 중 면허정지 1784명, 면허취소 563명이다.
경찰은 도내 주요 피서지 주변과 유흥가 연계 도로 등 음주운전 취약구간에서 주∙야를 불문하고 주 4회 이상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도내 여름 휴가철(7, 8월) 연도별 음주운전 단속 현황은 2021년 747건, 2022년 828건, 지난해 806건으로 3년 평균 793.7건이다.
올해 도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줄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77건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2021년 104건에 사망 2명, 2022년 113건에 사망 2명, 지난해 87건에 사망 1명인 3년 평균 101.3건에 사망 1.7명보다 24%(24건), 사망 100%(1.7) 감소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해서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 주∙야간 일제 단속 등 엄정 단속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중대 범죄행위인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