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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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MLB 컵스, 52년 만에 안방서 ‘팀 노히터’ 외

MLB 컵스, 52년 만에 안방서 ‘팀 노히터’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52년 만에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이마나가 쇼타(사진)가 7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펼친 데 이어 네이트 피어슨과 포터 호지가 피안타 없이 1이닝씩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컵스가 안방인 리글리 필드에서 노히터를 달성한 건 1972년 9월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밀트 파파스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듀플랜티스, 허들 선수와 100m 경주서 승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사진)가 허들 400m 세계기록(45초94)을 보유한 카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과의 100m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계 육상 팬들 사이에서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 대결은 5일 스위츠 취리히에서 열렸다. 듀플랜티스는 100m를 10초37에 마치며 10초47을 기록한 바르홀름에 앞섰다. 듀플랜티스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은퇴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스타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세계 1∼10위 기록을 보유했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를 넘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