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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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안재홍,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맡는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가 확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팬 층을 보유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보영(왼쪽)과 안재홍.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제공

배우 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과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너의 결혼식’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 스타상과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박보영은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로 참석해 다양한 작품 속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영화 ‘족구왕’에서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쌈, 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등에서 놀라울 정도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마스크걸’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과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영화 ‘1999, 면회’로 일찍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를 통해 부산을 찾았고, 마침내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