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슈퍼스쿨,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과 MOU 체결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한층 높여

 

국내 선도 에듀테크 기업 (주)슈퍼스쿨(대표 주승열)은 9월 4일 고려대학교 개인정보보호대학원(원장 권헌영)과 '에듀테크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의 개원식과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스쿨은 자사의 에듀테크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에듀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은 세계 최초로 정보보호학의 길을 개척한 고려대학교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된 기관으로, 이날 공식 개원했다.

 

슈퍼스쿨 주승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정보보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특히 교육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기술과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스쿨의 에듀테크 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원장은 "개인정보보호는 이제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과제"라며 "에듀테크 분야의 선도 기업인 슈퍼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송진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MOU 체결식에서는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원장과 슈퍼스쿨 주승열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며 양 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한편,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은 이날 개원식에서 슈퍼스쿨과의 업무협약 체결 외에도 개인정보보호 인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공동 운영을 목표로 토스, 엔씨소프트, 법무법인 율촌, 신한은행, 롯데멤버스, 소만사 등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산학협력 협의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슈퍼스쿨은 학생별 민감 데이터를 취급하는 만큼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그 적용과정은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인 씨피랩스의 WEB2X를 활용하여 기술의 완성도와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슈퍼스쿨은 EBS 스타강사로 17년간의 교직 경험을 가진 주승열 대표가 설립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교사기획단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교육행정서비스와 학생별 데이터 기반의 AI 진학진로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에듀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테크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