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가 ‘2024년 하반기 제9회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규모도 키워 신진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은 젊은 연구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논문 투고 시 발생하는 게재료와 심사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학 70명, 사회과학 50명, 자연과학 10명, 공학 10명, 예술체육학 10명, 복합학 10명 등 총 160명의 신진 연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복합학’이 신규 모집 분야로 추가된다. 그동안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신진 연구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분야의 확대로 지원 인원도 이전 회차보다 10명 증가한 160명으로 늘어났다.
복합학 분야 추가 지원은 신진 연구자 지원 강화를 위한 누리미디어의 의지에서 비롯했다. 지난 6월 첫 시행된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많은 연구자들이 융·복합 연구에 관심을 보인 만큼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을 통해 복합학 연구자들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하반기 인문학과 사회과학 2개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6개로 늘었고, 지원 대상자도 최초 70명에서 현재는 16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청 자격은 한국연구재단 기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사·박사·석박사 통합 과정의 재학생과 수료생, 그리고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내의 연구자들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자는 같은 달 11일 발표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내년 3월31일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나 등재후보지에 단독 또는 제1 저자로 논문이 게재 확정되면 게재료와 심사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술지 투고료를 지원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