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의령군 ‘전국 최대 네트모험시설’ 조성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 개장

경남 의령군 자굴산자연휴양림에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네트모험시설이 조성됐다.

8일 의령군에 따르면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약 1500㎡ 규모의 네트모험시설로 전국 20여개 유사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합성섬유 줄을 직조한 그물의 탄성을 이용한 산림레포츠시설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연 속에서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설치된 자굴산자연휴양림 네트모험시설은 색색의 그물 네트를 겹겹이 쌓아 올린 모습이 마치 요새를 연상시킨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부터 공을 굴리면서 놀 수 있는 볼파크, 좁은 미로 길 등 네트 안의 다양한 공간들을 즐기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의령군은 자굴산 숲속하늘 놀이터를 일일 최대 1000명 이상 학생이 방문하는 의령읍에 있는 미래교육원의 연계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자연에서 짜릿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원하는 모든 어린이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의령=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