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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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마두로와 대선 경쟁 野후보 스페인 망명 외

마두로와 대선 경쟁 野후보 스페인 망명

 

베네수엘라에서 대선 조작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에 맞서온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스페인 망명을 택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라카스에 있는 스페인 대사관에서 며칠간 자발적 난민으로 지내던 야당 당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조국을 떠나 그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법원은 지난 2일 곤살레스에 대해 권력찬탈, 정부 전복 음모,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중국과학원 “1.2억년 전 달서 화산 활동”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1억2000만년 전까지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달의 마지막 화산 활동이 20억∼30억년 전이라는 기존 학설을 뒤집은 결과다. 7일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연구원들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2020년 달에서 가지고 온 샘플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샘플에 포함된 20∼400㎛(1㎛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유리구슬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 러에 쇳물 쏟는 드론무기 투입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기 위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 ‘테르밋’을 투하하는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드래건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드론 무기가 투하하는 것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인 테르밋을 녹인 물질로, 최고 섭씨 2200도에서 불탈 수 있다. 테르밋은 금속을 포함해 거의 모든 물질을 태울 수 있기 때문에 무기로 사용됐을 때는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