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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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성료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군민 대소통의 한마당

경북 울릉군은 지난 5일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울릉군 체육회 주관, 울릉군 주최 및 관내 각종 기관단체 후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고 8일 밝혔다.

4인2각 400m 릴레이 모습. 울릉군 제공
선수단 입장.
울릉군은 지난 5일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연 가운데 내빈들이 선수단 입장을 환영하고 있다. (왼쪽서 네번째 남한권 울릉군수, 여섯번째 남진복 경북도의원)

개막식에는 장흥농악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과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성화 주자로는 2명의 자녀를 둔 10년차 다문화 가족인 허봉조 부부가 군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회 성화의 불을 밝혔다.

 

이후 진행된 식후공연으로 울릉중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아랑고고 장구공연, 경북도체육회 소속의 아리랑 태무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여 대회 분위기를 북돋웠다.

성화 점화식.
윷놀이 모습.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열린 사전경기(9종목) 및 본경기(9종목)개최 결과 일반부 종합 우승은 서면, 종합 준우승은 북면, 종합 3위는 봉래, 고등부 1위 사동,서·북면, 2위 도동, 3위 저동·봉래선수단이 입상했다.

 

직장부에서는 6기관단체가 참가해 1위 울릉경찰서, 2위 울릉고등학교, 3위 울릉교육청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관외에 거주하는 5개지역(포항, 경기, 대구, 울산, 구미)향우회에서 연합팀을 구성하고 참가해 지역민들과 같이 교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입장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지역체육발전에 써 달라고 울릉군체육회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우승(서면)
줄다리기 모습.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드론촬영 모습.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향우회가 처음으로 참여를 한 만큼 승패를 떠나 친선을 다지고, 울릉군민으로서 하나됨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