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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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소액생계비대출 전액 상환자 12일부터 재대출 외

소액생계비대출 전액 상환자 12일부터 재대출

 

서민금융진흥원은 12일부터 소액생계비대출 전액 상환자를 대상으로 재대출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더불어 신청일 기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갚으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비, 주거비, 학업비 등 자금 용처를 증빙하면 최초 대출 시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재대출 시 금리는 기존 상환 당시 이용 금리(최대 연 15.9%~최저 9.4%)를 적용받는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고, 이자 성실 납부 시 본인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쿠팡, 공정위 과징금 1600억 불복 행정소송

 

검색 순위 조작 등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6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이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7일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발송했다. 의결서에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과징금 부과 액수는 1628억원으로,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호반건설·산업, 협력사에 1140억 현금 지급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40억원의 공사·물품 대금을 10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