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교통혼잡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한 ‘종로 나눔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과 관내 사업체 직원 누구나 나눔카(쏘카) 앱을 내려받으면 24시간 저렴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나눔카 주차면 배정과 사업 홍보를, 쏘카는 차량 배치 등을 맡았다.
종로 나눔카는 총 5대다. 지난해 5월 도입 이래 지난달까지 1500여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가 배치돼 있다. 이용 후에는 지정 장소로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구는 나눔카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자대표나 주차면 제공자가 구 교통행정과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친환경 관용차를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일반 주민과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용차 사용 역시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생활밀착형 차량 공유 문화 확산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종로 나눔카 입소문… 주말엔 관용차도 공유
기사입력 2024-09-10 06:00:00
기사수정 2024-09-10 01:46:47
기사수정 2024-09-10 01:46:47
2023년 5월 도입 후 1500명 이용
교통 혼잡·주차난 해소 기대
교통 혼잡·주차난 해소 기대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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