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이 독일의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내한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함께 12월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 공연한다. 이날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 무대를 펼친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대편성 관현악단에 버금가는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악단이다. 지휘자 예르비는 2004년부터 20년간 예술감독을 맡아오고 있다.
1부 공연은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비극을 암시하는 듯한 웅장한 서주, 그와 대조되는 유쾌한 알레그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임윤찬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사한다. 2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장식,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섬세한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은 예술의전당 외에도 아트센터 인천(12월17일), 대전예술의전당(12월21일)에서도 열린다.
공연 티켓은 11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