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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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서 마당놀이… 이색 볼거리로 웃음 충전

놀이공원

올해 추석 연휴는 5일 동안 이어진다. 풍성한 한가위처럼 연휴도 넉넉하니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주요 리조트와 놀이동산은 길어진 연휴만큼 푸짐한 추석 행사를 마련했다.

강원 용평 모나파크는 17일 오전 10시 드래곤밸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추석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15∼16일 샴페인이 무제한 제공되는 디너 뷔페도 진행된다. 13∼17일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BBQ 파티, 라이브 음악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추석맞이 ‘강강술래’

롯데월드는 연휴 기간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되며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공연 말미에는 화려한 한복을 입은 연기자들과 추석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도 준비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도 만날 수 있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에버랜드는 연휴 기간 카니발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또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선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평상시 유럽 중세 귀족 무대의상을 입던 직원들이 마당쇠, 소리꾼 콘셉트로 변신하고 꽹과리, 부채 등 전통소품을 착용해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