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성형 수술 당시 코끼리 마취제를 썼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한고은,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풍자가 나와 성형 수술에 관해 얘기했다. 풍자는 '성형 수술 당시 덩치가 너무 커서 코끼리 마취제를 썼다는 루머가 있다'는 말에 "이건 조롱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성형 수술 후 병원에 누워 있었다. 내가 걱정이 많다 보니 원장님이 장난을 쳤다. '마취가 잘 안 깨는 것 같다'고 했더니 '안 깰 만하지. 코끼리 마취제를 썼는데'라고 하는 거다"고 말했다.
풍자는 “덩치가 있을수록 마취제 투여량이 많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그 정도면 코끼리도 쓰러진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유민상 형이 마취하면서 5까지 세라고 했는데 21까지 셌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이어 “저도 19까지 셌다. 성형할 때 보통 3에서 기절한다고 한다. 저는 많은 수술을 해봐서 컨트롤을 할 줄 안다. 그래서 느낌이 오면 잘 부탁드립니다, 헛소리해도 이해해주세요 하고 잔다. 마취 루틴이다. 여기서부터 오는 느낌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풍자는 자신의 관상을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관상가 분이 오셔서 저한테 진지하게 죄송한데 성형을 다 하셔서 관상을 볼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고은이 “성형을 하면 관상도 바뀐다고 하지 않냐”고 묻자 풍자는 “그게 한두 번이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성형 전 사진을 보여주면 되지 않냐”고 묻자 풍자는 “없다. 성형 수술할 때마다 불 태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