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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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수저’ 보넥도, 연습생 시절 혼나면? “다음엔 어떻게 해야 안 걸릴까”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운학과 재현이 과거 갈등을 겪은 이유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캡처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보넥도 왈 “아 너무 저질이세요” 아싸! 동스케 닉값 제대로 했습니다(ft. 현피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이넥스트도(이하 보넥도)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조나단은 이들의 연습생 시절을 언급했다. 보넥도는 연습생 시절부터 남달랐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 멤버들은 자신을 ‘금쪽이’라고 칭하며 인정할 정도. 태산은 “숙소에서 팀장님과 숨바꼭질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태산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만약에 제가 8시까지 등교면 10시에 일어나게 된 것이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당시 팀장님도 10시에 일어나 씻고 있었던 상황. 그는 “숙소가 도저히 숨을 수 있던 구조가 아니어서 문 뒤에 숨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팀장님이 방문을 조금 열고 멤버들이 학교에 갔는지 확인했다고. 성호는 “애들이랑 눈을 마주치면서 의리로 거짓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 “이런 게 팀워크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인바디 꼼수를 부린 일화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캡처

 

이날 최초공개한 일화도 있었다. 리우는 “저희 라면 국물 이야기도 할까요?”라며 멤버들의 동의를 구했다. 인바디를 검사할 때 부렸던 꼼수가 있다는 것. 명재현은 “저희가 일주일에 한 번씩 PT를 다니며 인바디를 쟀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인바디가 잘 나오는 방법을 검색했더니 나트륨을 먹으라는 조언이 있었다고. 그는 “그러면 골격근량이 2~3kg 더 나오고 체지방은 낮게 나온다”며 신나게 말했다.. 이들은 “헬스장에 가기 전에 라면스프를 챙겨가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다들 라면스프를 물에 타서 먹으며 운동했다고 한다. 이한은 “재현이 형은 위험한 날이다 싶으면 라면 국물을 먹고 샤워실을 들어가 팔굽혀펴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근육량이 3~4kg 늘어났기 때문.

 

그는 “이러다 보니까 연습생 때 엄청 혼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때 명재현은 멤버들에게 “연습생의 미덕은 혼났을 때 ‘다음부터 안 해야겠다’가 아니다”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그는 ‘어떻게 해야 안 걸릴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