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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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문화시설 곳곳 한류로 뜨거운 10월

주영韓문화원, 예술기관과 협력
전시·공연·미술·문학 집중 소개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주요 기관과 협력해 한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국의 주요 문화예술 시설에서 전시, 공연,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의 한국 문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10월 3∼6일에는 국립극장과 영국의 대표적 문화기관 바비칸 센터의 협력으로 국립창극단 ‘리어’(연출 정영두, 극본 배삼식) 유럽 초연 공연을 진행한다.

10월28일∼12월31일에는 런던 영국영화협회(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시간의 메아리: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가 진행돼 41편이 70회 이상 상영된다. 11월 1∼13일에는 제19회를 맞은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최신작과 여성영화 11편을 상영하며 BFI가 한국 여성 감독에 주목한 포럼을 연다.

10월 7∼13일에는 ‘한국 미술 지금(Korean Art Now!)’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9일 테이트모던 터번홀에서 이미래 작가 전시가,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양혜규 작가 개인전 ‘윤년’이 개막하는 만큼 이를 기념한 특별행사가 열린다.

영국의 대형 서점 포일스에서는 10월 ‘한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려 주동근, 이미예, 이금이, 은희경 작가가 초청된다. 그 밖에 ‘한국 역사 스페셜’ 등 한국 미학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강은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