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G 이동형 AI홈 허브’(사진)가 이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의 이 제품은 LG전자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퓨론’(FURON)을 탑재해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인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복합정보처리 센싱 능력도 갖췄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LG 이동형 AI홈 허브에 대해 “개성이 넘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초의 로봇”이라고 평가하며 IFA 2024 스마트홈테크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영국 테크 매체 ‘테크어드바이저’와 ‘T3’도 LG 이동형 AI 홈 허브를 IFA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다른 LG전자의 생활 가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리셔스’는 이번 IFA에서 처음 선보인 LG전자의 ‘에어로 캣’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용자를 위한 공기청정기로, 히터를 통해 고양이가 앉는 자리를 따뜻하게 데워준다. 또 고양이가 올라갔을 때는 쉴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풍량을 줄이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탑재됐다. 고양이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무게 모니터링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또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코드제로 A9X 무선청소기와 코드제로 R5 로봇청소기를 상하 직렬로 결합한 ‘LG 코드제로 올인원타워 콤비’와 ‘인스타뷰 오븐’을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