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사(Lisa)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에 이어 솔로 가수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 참석했다.
프리쇼(Pre-Show) 진행자 네사가 “리사가 여기 왔다, 리사는 오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며 수상 후보에도 올랐다”라고 하자 리사는 “‘MTV VMA’ 의 두 번째 참석이다, 정말 신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리사는 지난 2022년 그룹 블랙핑크 멤버로서 참석한 뒤 2년 만에 다시 ‘MTV VMA’ 레드카펫을 밟았다.
디지털 싱글 ‘록스타’(Rockstar) 제작 당시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나의 고향인 방콕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또한 신보 ‘뉴 우먼’(New woman)에서 로살리아와 협업한 것에 대해 “나는 그녀의 아주 열렬한 팬이다, (협업에 대해) 그가 ‘예스’라고 말해줘서 너무 운이 좋았다”라며 “그녀와 작업하는 것은 너무 재밌었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MTV VMA’에서 보여줄 무대에 대해선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붉은 것과 ‘찢었다’“라며 “기다려서 (내 무대를)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입고 온 의상에 대해서는 “클래식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날 리사는 지난 6월 발매한 솔로곡 ‘록스타’ 퍼포먼스 선보였다. 빨간색 의상을 착용한 채 의자에 앉아 무대를 시작한 리사는 매혹적인 표정으로 독무를 시작했다.
그렇게 퍼포먼스를 이어간 리사는 별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된 본무대로 걸어 나왔다. 리사는 깔끔하면서도 파워풀한 춤선으로 댄서들과 군무를 선보였고,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리사의 ‘록스타’는 ‘2024 MTV VMA’에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와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 베스트 K팝까지 무려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리사의 ‘록스타’ 외에도 정국의 ‘세븐’에 이어 NCT 드림의 ‘스무디’, 스트레이 키즈의 ‘락’,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뷔’ 뉴진스의 ‘슈퍼 샤이’ 등이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