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성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를 전폭 지원 중인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의 PK 지배에 파열구를 내고 또 낼 것”이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조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새로운 야당의 새로운 후보로 판을 뒤집어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인천 강화군수 그리고 전남 영광·곡성군수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선거 승리로 PK(부산·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로 풀이됐다.
조 대표는 이를 PK가 잘 사는 길이라고 부각했다.
이날 류 후보와 함께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한 조 대표는 SNS에서 “상인분들이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셨다”며 “고향 말로 고향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도 썼다.
조 대표가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장소를 다녀간 터다.
‘지역 일꾼 공천’을 약속하며 금정구 표심 공략에 나선 한 대표는 양산부산대병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보궐선거는 결국 누가 더 책임 있게 민생을 챙길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의미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거기에 맞는 일꾼을 공천하고 민생을 최우선에서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 참석 후, 서동미로시장을 찾아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들과 국밥으로 점심을 함께했다.
건어물과 식혜 등을 구입하면서 한 대표는 상인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고 악수도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금정구청장 경선 후보로 윤일현·최봉환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이를 두고 조 대표는 SNS에서 “금정구청장 선거, 단지 금정구만의 일이 아니게 됐다”며 “지난 8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7회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는 하겠지만 한 번 판을 뒤집어보겠다는 게 조 대표의 그림이다.
조 대표는 12일 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류제성 후보는 야권이 낼 수 있는 최선의 후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