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벌여 151건을 시정 조처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 ▲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마련 ▲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관리상태 ▲ 방화구획 및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부천 A 대형마트의 경우 방화셔터 하부 적치물로 셔터 작동에 장애가 있었고, 주 출입구 앞에도 물건을 전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 B 대형마트는 가스소화실 예비전원이 고장 나 있었으며 피난·대피 통로에도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사안에 따라 시정 요구와 현지 시정, 개선 권고 조치했다"며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