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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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공항스트레스 줄이는 항공여행 팁?

여행객들로 붐비는 공항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유용한 항공여행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13~18일)에는 267만여명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연휴 기간동안 120만4000여명의 여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석 연휴 최다인 하루 평균 20만1000명으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공항을 찾는 여객들은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스트레스로 지칠 수 있다.

이럴 때 여행객들은 미리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를 파악해 두면 이동거리를 줄이는 동시에 수속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체크인 카운터에 가기 전 온라인 체크인으로 사전수속을 해놓는 것도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다. 인천국제공항 등 대부분 정기편 공항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사전 좌석지정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구역으로 이동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용통로를 이용해 빠르게 신분확인이 가능한 ‘바이오패스’를 발급받는 것도 탑승 수속을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안전한 여행과 보안검색 등으로 인한 탑승수속 시간을 줄이기위해서는 항공기 반입금지물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 이후 항공수요의 회복으로 인해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기내반입금지물품 소지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항공기 지연출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탄약과 총기류 등 기내반입금지물품은 항공보안365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이용객들이 안전한 비행기 여행의 출발점인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항공보안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체크인을 마치면 항송사 마다 여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여객들은 온라인 체크인을 마친 후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아 자신만의 여행기록을 사진형태로 만들 수 있는 포토티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탑승권 하단의 포토티켓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여정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이후 원하는 이미지를 넣으면 된다. 지루한 공항 대기시간을 설레는 여행출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급한 문의사항이 있을 때는 에어프레미아의 챗봇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챗봇에는 예약정보부터 탑승수속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I 챗봇’ 기능과 함께 상담원이 직접 운영하며 고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상담원 연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공항이용객 증가로 보안검색 등 탑승수속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귀성길에 나서기 전 항공기 반입금지물품에 대해 사전에 확인하고 평소보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