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ESG경영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3일 경주시 서면에 있는 다회용기 제작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월성원자력본부 김한성 본부장과 송호준 경주부시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광호 경주시의회문화도시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회용기 제작사업장의 시작을 함께했다.
월성본부는 2024년도 사업자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다회용기 제작소 공사 및 장비구입에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월성본부는 2020년 급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놀이터 모래소독 장비지원사업, 목공작업장 지원사업, 다회용기 세척‧교육 사업 등 경주지역자활센터에 총 8억5000만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7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이달 말부터는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워싱 사업장에 본부 직원식당 다회용기 세척서비스를 위탁하고, 향후 본부 내 카페·식당 등에 다회용기 제작소의 컵과 텀블러를 비치하는 등 친환경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김한성 본부장은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경주지역자활센터의 다회용기 제작사업을 월성본부가 함께 해 의미가 깊다"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