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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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서울→부산 4시간30분…15일 낮엔 ‘3시간’ 더 소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저녁 고속도로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다. 다만 15일 오전에는 또다시 정체가 예상된다. 15일 오전에 출발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시간은 14일 밤보다 3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31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도 비슷하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5일 이른 아침부터는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15일 오전 6시 기준 ▲부산 5시간40분 ▲울산 4시간28분 ▲목포 5시간 ▲대구 3시간43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2시간30분이다.

 

이동시간은 15일 오전 11시쯤까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이동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울산 5시간9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4시간26분 ▲광주 5시간50분 ▲강릉 4시간30분 ▲대전 3시간50분이다.

 

이동시간은 오전 11시가 지나면 다시 서서히 줄어서 15일 오후 7시쯤에는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16일 오전 7시쯤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반면 서울로 가는 방향의 경우 15일에도 정체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이동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5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이다.

 

16일에는 귀성길과 마찬가지로 귀경길도 정체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이동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4시간11분 ▲목포 6시간 ▲대구 3시44분 ▲광주 4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2시간30분이다. 정체는 16일 오후가 되면서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일평균 예상 이동 인구는 616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귀성 이동은 ▲16일 오전 ▲14일 오전 ▲17일 오전 순으로 많았고, 귀경 출발은 ▲18일 오후 ▲18일 오전 ▲19일 오후 순이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