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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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 많이 받는 시·도지사 1위

정당지표 상대지수 4개월 연속 전국 1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17명의 시장·도지사 가운데 소속 정당 지지층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가장 많은 광역단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3일 '8월 광역지방자치단체 평가'를 발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김정모 기자

리얼미터가 매월 전국의 18세 이상 1만 3600명의 전화응답을 받아 발표하는 이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4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비교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개인 지지층이 많고, 100 미만이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의 8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6.0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전국 최고다.

 

김 지사에 이어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111.6점, 김두겸 울산시장 110.2점, 최민호 세종시장 110.1점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