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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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명품 추모공원, 포항시 주민협의체 소통간담회 개최

명품 추모공원 조성에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시민 만족도 제고
주민 의견 적극 수렴, 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로 주민 상생형 공원 조성

경북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추모공원 건립 주민협의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구룡포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추모공원 건립 주민협의체 소통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추모공원 주민협의체는 구룡포읍 주민대표와 포항시 실무지원반 국·과장 등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추모공원 건립 추진 부단장인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이 주재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구룡포 주민협의체 민간위원들이 지난 8월 회의에서 논의된 구룡포 발전을 위한 각종 건의 사업을 포항시 실무 담당 부서에 전달해 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시는 이날 소통간담회에 앞서 구룡포읍 주민협의체 및 주민들이 제안한 여러 사업들에 대한 실무 검토를 실시해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제안 사업들이 최대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추모공원 조성 및 호미반도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추모공원 유치에 따른 호미반도 일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발전안에 따르면 포항시 추모공원은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사색의 숲, 트레킹 코스 등 다양한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더불어 메타버스,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첨단 장례 문화 기술을 접목해 기존 장사시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명품 공원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추모공원 및 호미반도를 아우르는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 상생형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편준 시 복지국장은 “추모공원 건립에 있어 주민협의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