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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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루다’ 50-50 도전하는 오타니, 시즌 49호 도루 성공시키며 48홈런-49도루

148년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전인미답의 고지인 ‘50홈런-50도루’ 고지 정복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49번째 도루를 달성했다. 이제 남은 건 홈런 2개와 도루 1개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시즌 홈런, 도루 갯수를 48홈런-49도루로 만든 오타니는 50-50 클럽 가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오타니는 1회 마이애미의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26연속 도루 성공이었다. 이어 상대 악송구를 틈타 3루에 안착했지만, 내야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팝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아웃되면서 홈런포 추가에는 실패하고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