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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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일론 머스크, 돈 많은 아저씨라 표현한 이유는…”

"칭찬의 의미…유명하게 만들어줘서 감사"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싱글즈 제공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덕분에 유명해져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19일 매거진 ‘싱글즈’는 유튜브를 통해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의 편집장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예지는 최근 패션, 뷰티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는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편집장의 질문에 “내 매력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대단하신 분이란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저를 유명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돈 많은 아저씨 발언은 진짜 돈이 많으시니까, 칭찬이었습니다. 사랑해요”라며 손으로 만든 하트와 함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선수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의 목표는 항상 계단식이다. 목표를 멀리 두지 않고, 가까운 것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식으로 목표를 잡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 월드컵 파이널, 세계 선수권, 아시안 게임을 거쳐 LA 올림픽까지 준비 예정이다”라며 당찬 계획을 전했다. 자신만의 집중 루틴에 대해선 “그저 현재에 충실할 뿐”이라며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끝으로 인생의 자서전을 쓴다면 현재 몇 페이지 정도일 것 같냐는 질문엔 “3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 2페이지는 비밀이지만 앞으로 김예지 백과사전을 내지 않을까”라며 그녀가 채워 갈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싱글즈 제공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싱글즈 제공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