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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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선(벌교-녹동항) 철도망 구축’ 국회 토론회 개최

전남 고흥군은 보성 벌교역∼고흥읍~녹동항을 연결하는 ‘고흥 우주선 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20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도서관(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 고흥군 문화회관, 5월 24일 여수 엑스포 철도학회 학술대회에서 열린 토론회 이후 세번째로 마련됐다. 문금주 국회의원, 고흥군,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임광균 교수가 ‘고흥 우주선 철도 사전타당성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한국철도학회장 사공명 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군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날 ‘고흥 우주선 철도 사전타당성 및 발전전략 (국회)토론회’ 통해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군민 의지를 표명해 철도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철도망 구축은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아주 중요한 기반 산업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주선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