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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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명소’ 내장산, 서래봉 구간 탐방로 예약제 시행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서래봉 구간 탐방이 올해 가을 성수기에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 성수기 탐방객 밀집을 대비해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서래봉, 벽련암으로 이어지는 2.8㎞ 구간 탐방로에 대해 다음 달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30일간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방문일 전날까지 가능하며, 하루 최대 입장 인원은 520명으로 제한한다. 다만, 방문 당일 예약 정원 미달 시 출발 지점인 서래탐방지원센터와 벽련암 탐방로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내장산국립공원 벽련암 탐방로 출입로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는 탐방로 정상부 일원 동·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했다. 

 

한경동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건전하고 안전한 탐방 문화 조성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에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