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고속도로에서 버스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로 이어질 뻔한 긴박한 순간,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응이 대형 사고를 막았다.
19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승객들을 태운 버스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45명을 태운 버스 기사는 차량 속도가 줄어들지 않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깜짝 놀랐지만 갓길로 차를 옮기기 위해 대형 트럭 사이를 아슬하게 지나갔다.
이후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량을 위해 설계된 대피 도로에 무사히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버스는 모래가 가득한 도로를 밟고 속도가 점점 줄어들다가 가까스로 멈춰 섰다.
갑자기 멈춰선 충격에 버스가 희뿌연 모래먼지에 뒤덮였고, 버스 앞부분과 승하차문이 심하게 부서지기도 했다.
자칫하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건에서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응이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 버스를 몰던 버스 기사는 물론 승객 모두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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