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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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구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3일부터 30일간 시민제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시정과 교육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및 제도 개선 사항,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시민 생활 불편 사항 등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제보를 접수받는다. 해당 제보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보 내용에 대한 처리 결과는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통지한다.

 

시의회는 대구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개선, 시민의 불편 사항 우선 해소 등에 기여한 제보자를 선정해 표창도 할 계획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인 사항, 의장 및 의원을 모독하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민제보는 대구시의회 홈페이지(팝업 알리미)나 우편·팩스·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보자 인적 사항은 비공개로 처리되지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시민제보로 접수한 의견을 경청해 시정의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고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