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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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2000명 제주에 모인다…생물공학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생물공학회는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및 웰빙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00여명의 바이오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며 최신 연구성과 750여편이 발표된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 효소공학 권위자인 태국 과기연구대학 비스텍(VISTEC)의 핌차이 차이옌 교수와 비만 관련 대사질환 분야 권위자인 사친다난다 판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가 나선다. 아키히코 콘도 일본 고베대, 이승욱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등도 기조 강연을 맡는다.

 

학회 세션으로는 바이오 파운드리 기술, 바이오산업을 위한 바이오텍 플랫폼 개발 등 20개 주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생물공학회 기업 대상으로 선정된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시상식및 수상 기념 특강과 삼성바이오로직스, ES인베스터, 삼양사, 비욘드셀, SK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하는 특별기업 세션, CJ제일제당, GC녹십자의 연구개발 세션도 진행된다.

 

또 한국바이오협회와 생물공학회 공동 주최 '창업 부트캠프 바이오큐브' 행사가열리며 한국과학기자협회와 공동 특별 미디어 세션 등 특별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경문 생물공학회 회장은 “‘랩 투 인더스트리’를 지향하는 이번 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은 생물공학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고 성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자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을 위해 미래 생물공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