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의 아내 지상은이 시험관 9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장수원·지상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장수원은 1세 연상의 아내 지상은을 최초 공개했다. 김구라는 "최강희 씨랑 비슷하다"고 말했고, 장수원 역시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인정했다.
MC 이지혜는 "상은 언니 (오랜만이라) 못 알아보겠다. 샵 스타일리스트도 했다"고 말했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그럼 알겠네"라고 했고, 이지혜는 "그렇다"고 했다.
지상은은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다. 과거 샵, 베이비복스, 박진영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했으며 배우들의 스타일링도 맡았다.
지상은은 "샵도 했었고 베이비복스, 싸이, 홍경민, 서태지, 박진영 등 가수 쪽 하다가 연기자 쪽으로 넘어왔다. 정경호, 김재욱, 박희순, 이이경, 이종석, 이수혁 등과 함께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에 곧 아기가 나온다"며 출산 7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아무래도 아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좀 (아이를) 어렵게 가졌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나이를 궁금해하자 장수원은 지상은의 나이가 46세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46세에? 대박이다"며 임신을 축하해줬다.
시험관 시술을 무려 9번 했다는 지상은은 "나이가 많아 시험관으로 어렵게 착상된 아이다. 최고령 초산 엄마,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은형과 배우 황보라가 각각 41세에 임신했으며, 배우 최지우가 45세 임신으로 연예계 고령 산모로 꼽혔다. 하지만 지상은이 이를 뛰어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동상이몽 최고 노산이다. 노산계 역사를 쓰셨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장수원은 1997년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뤘고,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장수원은 1살 연상인 지상은과 2021년 결혼했다. 지상은은 지난 3월 본인 소셜미디어에 "우리에게 드디어 아기천사가 찾아왔다"고 적고 임신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