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둔 24일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23%) 오른 2,608.07이다.
지수는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오름폭은 제한된 상태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0.40%) 오른 2,612.45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원, 8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149억원 순매도 중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3원 내린 1,33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이후 뚜렷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1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8%, 0.14%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에 4.9% 올랐다.
국내 증시는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밸류업 지수를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밸류업 지수 출시가 이목을 끌 것"이라며 "금융주 등은 단기 셀온(고점 매도)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테슬라 강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52%), POSCO홀딩스[005490](1.45%), 삼성SDI[006400](2.37%) 등 국내 이차전지주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19%),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1.22%) 등이 약세다.
아울러 이날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둔 가운데 KB금융[105560](-1.65%), 메리츠금융지주[138040](-0.65%) 등 일부 금융주도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95%), 화학(1.87%), 운수장비(0.5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1.36%), 전기가스업(-0.1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73%) 오른 760.62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30%) 오른 757.3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9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31%), 에코프로[086520](5.68%), 엔켐[348370](9.48%)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86%), 리가켐바이오[141080](-2.10%), 삼천당제약[000250](-1.60%)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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