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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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오레오’, 색다른 맛과 이색 마케팅으로 주목

글로벌 쿠키 브랜드 ‘오레오’(OREO)가 최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트렌디한 신제품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등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최근 코카콜라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오레오 코카-콜라 맛’은 두 브랜드의 상징적인 맛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맛 쿠키에 탄산처럼 터지는 팝핑캔디가 박혀있는 크림을 더해 씹을 때마다 코카콜라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의 한쪽은 오레오 로고가 새겨진 클래식한 초콜릿 쿠키, 다른 쪽은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진 쿠키로 한층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2월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컬래버레이션한 ‘오레오x블랙핑크’ 한정판을 선보였다. ‘오레오x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상징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블랙’ 버전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오레오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귀여운 판다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 출시와 함께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우유에 쿠키를 빠트리면 쿠키에 새겨진 판다가 선명하게 보여 더욱 재미있게 오레오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인근에서 진행된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덩크존’ 등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디저트 쿠키”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과 함께 재미있고 개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