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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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한국해비타트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후원 협약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재단이 주최한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2년간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지원받아 서울 및 수도권 내 주거빈곤아동가정 2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심리 상담, 경제 교육 등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보유한 비영리 단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티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주거 취약계층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50개 단체를 선정했다. 브랜디 멕헤일 씨티재단 대표는 “지난해 초에 첫 번째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시작한 후 우리는 지역사회 기반의 해결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자금 지원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촉매제가 될 것이며 각 단체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과 27년째 함께 활동해 온 한국해비타트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 최초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아동과 소외 계층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