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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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클럽·유흥가 일대 약물 운전 특별단속

경찰이 이달 27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야간 시간대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및 약물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범죄 근절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시간 특별 단속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경찰은 논현·역삼·압구정·청담권으로 나뉘어 1시간마다 장소를 바꿔 가며 클럽·유흥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약물 운전을 단속할 예정이다. 

 

음주가 감지되지 않더라도 비정상적 운전행태나 운전자의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타액형 간이검사키트로 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한다. 

 

김동수 강남경찰서장은 “약물 운전은 도로 위 무법자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약물 운전 행위에 대해 엄정·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