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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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베카맥스IDC, 무역·마이스 육성 ‘맞손’

韓·베트남 교류 협력 확대 기대

코엑스와 베트남 국영 산업투자개발공사(베카맥스IDC)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전시컨벤션센터(BCEC)에서 팜민찡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 무역 및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서비스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코엑스와 베카맥스IDC는 △한·베트남 무역과 과학기술 및 마이스 산업 협업 촉진 △무역 및 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양측 간 면세 등 비용 감면 협력 △한·베트남 간 국제무역 및 투자활동 지원 및 촉진 △베트남 빈즈엉성의 서비스 분야 인력 개발을 위한 협력 △한·베트남 문화산업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코엑스는 2009년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전시회 및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베트남 정부의 산업 디지털화 전략에 발맞춰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인 ‘오토메이션월드(AW)’를 빈즈엉성에서 개최 중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날 “이번 베카멕스IDC와의 협약을 통해 무역 및 마이스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한층 더 깊은 교류와 실질적 성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빈즈엉=김범수 기자 swa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