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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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움받아 엄마·아빠가 만든 자장가…경기도, 가족친화 ‘숏폼’ 추진

인공지능(AI)이 만든 자장가는 어떤 소리일까. 

 

경기도는 AI를 활용해 도민이 작사·작곡한 자장가 만들기와 출생 축하 영상 제작 등 가족친화 문화 확산 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경기도 광교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인구톡톡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0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선 ‘AI를 활용한 나비잠 자장가와 어린이를 위한 노래’, 출생 축하 숏폼을 게시하는 ‘엄마·아빠는 유튜버’ 등의 정책 추진이 결정됐다.

 

자장가 만들기는 부모나 다른 가족이 자녀를 위한 자장가 등 노래 가사를 쓴 뒤 음을 입혀 음원을 제작하고, 아이 사진이나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모습으로 60초 미만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임산부나 5세 이하 자녀를 둔 도민 1000명을 모집해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 고품질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저출생 대책으로 운영하는 ‘아이원더124’ 도민참여단 가운데 희망자를 유튜버로 활용해 출생 축하 영상을 제작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